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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그럭 저럭'

2012-07-21 04:04 6,189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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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  한주가 훌쩍  지난다.
 
일용할 양식을  날마다  공급하심을  촉촉하게  느끼기 보다는
 
그럭저럭 같구나 싶다.
 
뉴스는 온통 전쟁과  난리 고통 소문으로 가득하다.
 
 
나는 가끔 새벽을  설친다.
 
1주일에  1-2번은  새벽 3-4시에  오늘처럼 눈을  뜬다.
 
나이탓,  
 
불안한  마음탓,
 
아니면  무슨 다른 이유라도 ?
 
지난주  배목사님 설교 말씀은  "일용할 양식" 을 .....
 
 
7월의 자함새가  열리는  새벽 아침이다.
 
나에게도 자녀가  2 명이 있다.
 
24세 아들은   7세  수준의 언어 사용이다.
 
장애 1급 지능이다.
 
 
주로 대화의 내용이
 
아들 :  어디냐?
 
나 :  직장
 
아들 :  열심히 일해
 
나 :  밥 먹었니 ?
 
아들 :  응
 
 
늘 그럭저럭   지내는 사이이다.
 
 
나랑 딸 의 대화
 
고3인 딸 :  아빠는 변태야
 
나  :   혼자서  가끔하는  원망 불평을  구시렁 거린다.
 
딸 :   아빠는  싫어
 
나 :  왜 ?
 
딸  :  아빠는 가난해서 !
 
나 : 어느새 다 자란 딸앞에서 나의 추태를 100% 다 들통을...
 
 
나랑 딸애는    그럭저럭도  못 지내는 셈이다.
 
나의 모습이  무엇인지  스스로도 헷갈린다.
 
 
 
그럭저럭 인생.
 
그럭저럭은  나의  친근한 벗인 셈이다.
 
친구를 보면  그사람을 알수 있다고 하는데,
 
 
그럭저럭 자리에 
 
 기.기.감.감. 이  자리매김을 
 
그런    새벽을  깨우는  나를 발견하길 기대하면서,
 
 
'그럭저럭' 지내는 인생  에서
 
기.기.감.감.  인생은  아름다워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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